[뉴스핌=박예슬 기자] 한국콜마가 단기 실적부진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가운데 향후 수출동력 재확보 및 북경콜마 마진 회복 등의 요소를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외형성장에도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부각됐던 한국콜마가 단기 실적 부진으로 훼손된 상태"라며 "수익성 훼손은 크게 기대치 하회한 수출 성장세, 제약부문 임상 및 생동성 시험 비용 지출, 북경콜마 저마진 색조비중 증가 등으로 분류된다"고 언급했다.
또 "일시적 요인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수출 동력 재확보 및 북경콜마 마진 회복에 대한 확인이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북경콜마는 올해 매출 6637억원, 영업이익 7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9%, 16.3%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한국콜마의 상대적 강점으로 부각됐던 안정적 수익성의 구조적 회복이 확인되는 시점에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Marketperfom', 목표주가는 8만35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