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직접 수여
[뉴스핌=김신정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 오피시에 훈장을 받는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이날 파리 엘리제 궁에서 반 총장에게 직접 최고 등급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 오피시에(Grand Officier)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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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총장의 지지율이 폭락한 가운데, 트럼프와 면담을 희망했다. <사진=AP/뉴시스> |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지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훈장으로, 영예로운 삶을 산 인물에게 수여된다.
반 총장은 올해 말 유엔사무총장 퇴임을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고별 방문해 수상할 예정이다.
반 총장과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오는 2020년 이후의 새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끌어내는데도 협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