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 세진 이재영(사진) 25점’ 흥국생명, GS칼텍스에 3-1승 프로배구 1R 완패 설욕. <사진= 흥국생명 배구단> |
‘갈수록 더 세진 이재영 25점’ 흥국생명, GS칼텍스에 3-1승 프로배구 1R 완패 설욕
[뉴스핌=김용석 기자] 흥국생명이 설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1(25-19, 31-33, 25-23, 25-19)로 꺾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흥국생명은 5승2패 승점 14점으로 1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고 러브가 37점, 이재영이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재영은 백어택 공격 100%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 초반에도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힘든 승부를 펼쳤다. GS칼텍스는 막판 듀스 접전끝에 비디오 판독 번복으로 분위기를 전환, 세트를 획득했다. 판정번복으로 맞은 31-31 상황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한점을 앞선 후 랠리끝에 이재영의 오픈을 정지윤이 가로 막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전열을 정비, 승부처였던 3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러브의 오픈과 이날 처음 나온 신연경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4-2로 앞섰다. 이후 이재영의 2단 연결에 이은 러브의 득점으로 GS 칼텍스의 추격을 피하는 듯 보였으나 알렉사의 공격이 살아나 한때 밀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러브의 4연속 득점으로 21-21을 만든 후 23-23서 러브에 이어 이재영의 강력한 오픈으로 세트를 뒤집었다.
4세트 들어 흥국생명은 기세를 이어 나갔다. 흥국생명은 루키 이소영이 V리그 첫득점을 서브로 얻어낸 후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16-10을 만들었다. 다시 18-18 동점상황서 이재영의 2연속 공격과 러브의 백어택으로 21-18로 벌린 흥국생명은 매치포인트서 이재영의 오픈을 이나연이 네트 터치를 범해 승리로 가져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