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tvN '더 케이투'에 출연한 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더케이투(The K2)’를 통해 연기자로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윤아. 하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소녀시대 출신이라는 말이 붙어 다닌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 그리고 연기자의 길을 본격적으로 걸어가고 있는 윤아의 연결고리에 대해 그가 직접 답했다.
윤아는 15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더케이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소녀시대의 멤버이면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아. 그렇지만 대중은 윤아를 떠올릴 때 배우보다 소녀시대를 먼저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데뷔가 소녀시대이기 때문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시선일 것이다. 이에 대해 윤아는 “소녀시대 데뷔 한 달 전, 드라마로 먼저 대중 앞에 섰다. 사실상 데뷔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다”라고 말했다.
윤아는 자신에게 있어 소녀시대에 대한 의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했다. 그는 “소녀시대가 워낙 잘 됐기 때문인지 대중이 보기엔 팀의 이미지가 강하다. 굳이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을 없애거나 부정하거나 피하고 싶지 않다. 분명히 그로 인해 얻은게 많다”고 말했다.
윤아는 무대에서는 소녀시대로, 작품에서는 배우 윤아로 확실하게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그는 “요즘은 가수를 하다 연기를 하는 스타도 꽤 많다”고 운을 뗸 뒤 “저를 향한 시선이 소녀시대 출신이라고 하는 건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가 연기할 때만큼은 배우로 보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 케이투’를 마친 윤아는 올해 초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로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