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동 기자] 악사(AXA)손해보험이 장기보험 확대를 위해 모기업인 악사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
<이미지=악사손보> |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최근 악사그룹으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악사손보는 자동차보험에 집중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투자금을 늘리기도 했다. 투자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악사손보 측은 예상한다.
악사손보의 상반기 기준 매출(원수보험료) 3963억 중 88%가 자동차보험에 집중되어 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매출 비중은 482억원으로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악사손보가 집중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은 가격경쟁이 치열하며 고객 충성도가 낮다. 따라서 장기보험 활성화를 통해 장기성장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장기보험 비중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라며 "모기업인 악사그룹은 유럽에서 장기보험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면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