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지창욱 "'더케이투' 이후 액션 연기하고 싶지 않아…정말 작품 좋다면 고민은 할듯"

기사입력 : 2016년11월14일 17:31

최종수정 : 2016년11월14일 17:31

배우 지창욱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지창욱이 tvN ‘더 케이투(The K2)’ 이후 액션 연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지창욱은 14일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 정말 하기 싫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재미는 있다. 남자다움이 느껴지고 액티브하고 역동적인 것 자체가 재미있다”면서 “사실 몸이 힘드니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액션은 이제 그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창욱은 만약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대본, 좋은 배우진을 전제한 질문에는 “정말 좋은 작품이면 하지 않을까 싶다. 고민을 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더 케이투’에서 역대급의 액션신을 선보인 지창욱은 “사실 액션신을 찍으면 타박상이나 상처가 나는 건 다반사다. 다행히 이번 작품을 하면서 사고는 전혀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액션팀 형들을 믿었다. 그리고 실수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리허설을 거쳤다”고 말했다.

‘더 케이투’에서 목욕탕 액션신은 고난도 액션과 심의 문제 등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이 장면을 찍으면서 보는 이들이 혹시 혐오스러워하진 않을까 염려했다.

그는 “시청자 입장도 신경 쓰였고 액션 자체가 불안해 부상이 있을까 걱정했던 게 사실”이라며 “다행히 액션팀 형들이 정말 멋있게 잘하더라. 뒤로 넘어지는 연기도 있었는데 잘해냈다. 저는 그들을 믿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지창욱은 당시 장면을 위해 몸만들기에도 열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도 많이 하고 식단 조절도 했다. 식단은 시간을 지켜서 먹어야 한다. 먹기 싫어도 영양분 공급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몸을 유지했냐는 물음에 “진짜 한 달도 안 갔다. 촬영하기 3개월 전부터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식단을 한 달 넘게 했는데 중단하니까 정말 살이 금방 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몸 상태 때문에 목욕탕 신을 초반에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로 드라마 첫 촬영이 그 장면이었다. 긴가민가하면서 작업했다. 현장에선 살색 속옷만 입고 민망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나왔다”며 만족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