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대우조선 노조, 구조조정동참 약속해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단 3조 지원위해 고통분담 확약서 제출 요구

[뉴스핌=송주오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노조를 향해 "고통분담을 함께 해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채권단의 3조원 규모 지원을 전제 조건으로 내건 자구계획안에 대한 노사확약서 제출을 노조가 반대하고 있어서다.

임 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 현안점검회의'에서 "기업구조조정의 기본원칙은 '이해관계자간 손실분담'"이라며 "회사 구성원인 노조도 구조조정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노사확약서를 제출해 원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날 회의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10일 대우조선의 자본확충 목적으로 2조8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산업은행은 1조8000억원을 출자전환한다. 수출입은행은 영구채 1조원 매입을 통해 대우조선의 재무구조 개선에 동참한다.

채권단은 지원 조건으로 노조의 고통분담을 내걸었다. 노조의 고통분담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회사와 노조에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일부 주식소각을 통해 손실을 부담하고 일반 주주도 차등감자를 통해 상당 수준 손실을 감수한다"며 노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대우조선 사측은 플로팅도크 2기를 매각하고 서울본사 사옥을 1700억원에 매각 하는 등 자산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 위원장은 조선업의 수주 환경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대우조선 노사가 보다 확고한 희생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선박회사 설립'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선박회사는 고비용 사선을 인수해 국내 선사에 저렴한 가격에 재용선함으로써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올해 중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2017년 초 실제사업이 수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1조3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확대한 선박 신조 프로그램과 글로벌 해양 펀드, 중고선박 매입후 재임대(S&LB)프로그램의 차질없는 시행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