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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 실시

기사입력 : 2016년11월14일 09:34

최종수정 : 2016년11월14일 09:34

청소년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에 올해 중학생 15만1000명 참여

[뉴스핌=김신정 기자] 전경련 회원사 임직원과 전문 직업인들의 중학생 진로탐색을 지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올해 전국 중학생 약 15만1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는 주요 기업 및 협회들의 다양한 물적 인프라와 임직원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조기 진로탐색을 돕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생산시설 등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체험형, 전문가 강연 및 멘토링 중심의 강연형 등 각 기관별로 특화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아시아나항공, LG생활건강 등은 상대적으로 진로탐색 인프라와 체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이나 지방 중소도시에도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로 있던 공기업의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기 중 방과후교실이나 방학 중 캠프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초교육과 진로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은 현직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으로 이뤄진 강사진이 직접 전국의 중학교를 찾아가 직업 강연을 진행하며, LG생활건강은 친환경 습관 지도와 진로교육을 융합한 '빌려쓰는 지구 스쿨'로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인천 서곶중학교 1학년 32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키데이를 진행했다.

프키데이는 경제계 진로탐색 사업의 일환으로 전경련이 지난해 부터 추진해온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현직 직업인들이 멘토로서 제품기획,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직업 세계를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일찍부터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여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전경련은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체험형, 강연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직업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바람직한 직업의식과 비전을 가진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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