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코너 맥그리거 “벨트 2개 자신” vs 에디 알바레즈 “넌, 나의 먹이감”. <사진= UFC> |
[UFC 205] 코너 맥그리거 “벨트 2개 자신” vs 에디 알바레즈 “넌, 나의 먹이감”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 벨트 2개를 확실히 가져가겠다고 선언했다.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는 13일(한국시각)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UFC 205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미국)와 맞붙는다.
맥그리거는 UFC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워낙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싸워왔기 때문에 태권도, 복싱, 무에타이 그리고 그래플링과 레슬링에도 자신 있다. 알바레즈를 타격으로 1라운드에서 끝내 버리겠다. 알바레즈를 멀쩡하게 놔주지 않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페더급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에서의 첫 승부에 대해 “나는 어떤 체급이든지 상관없다. 내가 앞으로 페더급에서 싸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들 하는데 이런 평가는 말도 안 된다. 라이트급도 빼앗아 벨트를 2개 가져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는 난투극 직전의 상황을 연출하며 “밖에다 롤스로이스 2대 세워놨다. 한 대당 벨트 하나씩 싣고 갈거다. 알바레즈를 봐라. 그는 늙었고 망가진 물건 같다”라고 또한번 입담을 과시했다.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는 이번 대회 승리로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7월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0 메인이벤트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브라질)를 1라운드 3분 40초 만에 펀치로 두들겨 TKO승으로 챔피언 벨트를 빼앗은 바 있다.
알바레즈는 “챔피언으로서는 첫 방어전지만 크게 달라질 건 없다. 나의 일은 옥타곤에 올라가 상대를 끝내 버리는 일이다. 내 임무는 상대를 이기는 것 오직 하나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알바레즈는 “코너 맥그리거는 최고가 아니다. 맥그리거는 훌륭한 타격가이기는 하나 레슬링은 형편없다. 더구나 방어력도 엉망이다. 아마 그 체급에서 최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코너 맥그리거가 나의 먹이감이 될 것이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UFC 공식 채널이 UFC205부터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ufckorea)를 통해 오픈된다. 네이버 TV캐스트의 UFC 채널에는 경기 홍보영상, 금주의 KO, 금주의 서브미션, 계체량, 공개훈련, 백스테이지 선수 인터뷰 등 파이트 위크 동안 진행되는 행사 영상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