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11월은 글로벌 가전 쇼핑시즌...'반값' 직구 노려볼까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4:44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4:44

中광군제·美블랙프라이데이서 전자제품 최대 80% 세일

[뉴스핌=김겨레 기자] 11월은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바빠지는 기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국 최대 할인행사인 '광군제'가 열리고, 오는 25일에는 북미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돼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참가해 국내 직구족도 노려 볼만 하다.

알리바바의 직구 사이트 '알리 익스프레스' 갈무리 <사진=알리바바>

11월 11일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광군제(솔로데이)다. '광군'은 독신남을 뜻하는 중국어로, 숫자 1의 모습이 외롭게 서있는 사람 모습과 닮아 이날이 솔로데이가 됐다. 매년 이날은 젊은이들의 소개팅과 선물 교환, 파티 등 소비가 크게 일어나는 날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해외 직구 사이트인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어와 영어가 지원돼 중국어를 몰라도 직구에 활용할 수 있다. 광군제를 맞아 5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중국 제조사들의 소형 IT기기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샤오미나 화웨이의 보조배터리, 이어폰, USB 등 주변기기나 초소형 캠코더(액션캠)이나 드론 등을 판매한다. 

샤오미는 미노트2를 489.99달러, 샤오미 대용량 베터리 충전기는 16.99달러에 판매했다. 100달러선의 스마트폰 시리즈도 선보였다. 평소보다 30~40% 할인된 가격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도 구매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 이동통신사 약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한글 키보드와 언어 설정이 복잡하고, 정식 AS가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

영문 주소와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가 있으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해외 배송임에도 배송 대행을 쓰지 않고 직배송 받을 수 있으며, 소형 제품은 무료 배송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배송은 일주일 이상 걸린다.

이밖에도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징둥닷컴, 티몰 등에서도 대대적인 판촉전이 펼쳐진다. 올해 알리바바는 광군제 시즌에만 20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5일부터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열린다. 이후 연말까지 할인이 이어진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아마존, 이베이, 베스트바이 등 유통업체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할인에 뛰어들어 TV,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비롯한 가전제품을 싸게 판매한다. 

가격비교사이트 '블랙프라이데이닷컴'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가전제품 할인율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를 약 50~6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블랙프라이데이닷컴의 삼성전자 할인 행사 소개 화면 <사진=블랙프라이데이닷컴>

'월마트'는 지난 1일부터 '얼리 버드 온라인 스페셜' 행사에서 국내서 100만원대의 삼성 50인치 HD LED TV를 447.99달러(52만원)에 판매했다. 또 유통업체 '콜즈'는 300만원대인 55인치 LG 4K OLED TV를 1999.99달러(229만원)에 내놨다. 다만 이같은 행사는 판매 대수가 제한돼있으며 매일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바뀌기도 한다. 

따라서 온라인 직구 때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전 갖고 싶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결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품을 골라 장바구니에 넣는 동안 품절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아울러 미국에서 배송받을 때는 직배송이 어려워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며, 배송기간도 2주에서 한 달 까지 걸린다. 몰테일·아이포터 등 국내 배송 대행 업체는 미국 현지에 물류센터를 갖추고 물건을 대신 받아 한국으로 보내준다.

해외 직구로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지역과 품목에 따라 관세가 적용된다. 또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도 변수다. 트럼프 당선 충격에 환율이 연말까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국내에서 사는 것이 더 싸지 않은지 잘 따져봐야 한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 할인 행사때는 유통업체가 할인율 등을 정하기 때문에 업체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라며 "관세와 AS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