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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 결말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해피엔딩이었다. <사진=KBS 2TV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 방송 캡처> |
종영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 결말, 김하늘 선택은 이상윤…“나 하나라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뉴스핌=정상호 기자] 김하늘, 이상윤의 ‘공항가는 길’이 종영했다. 마지막회 결말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재회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에서는 박진석(신성록)이 아닌 서도우(이상윤)을 선택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는 최수아(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는 서울에서 서도우를 그리워했다. 그런데 이때 눈앞에 서도우가 나타났다. 김하늘을 보기 위해 제주도에서 올라온 것. 하지만 곧 박진석도 돌아왔다.
이에 서도우는 도망가자고 제안했지만, 최수아는 “도망가지 말자는 게 삼무사이 약속 중 하나예요. 그것만큼은 어기지 말고 지켜요”라며 거절했다.
이후 최수아는 서도우에게 “지금은 스스로 떳떳해질 단계에요. 눈 감았다 떴을 때 도우 씨랑 나란히 앉아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진석에게는 이혼을 요구했다.
박진석은 그저 매일이 고통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도우가 김혜원(장희진)과 이미 이혼했다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20년 만에 폐소공포증이 재발했고, 직장마저 잃을 위기에 처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최수아는 다시 흔들렸다. 최수아는 서도우에게 “나 하나 행복해지자고 딸 보내고 남편 일까지 못하게 하는 게 옳은 것인지 모르겠어요”라며 당분간 떨어져 있자고 말했다. 박진석 역시 오클랜드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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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 결말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해피엔딩이었다. <사진=KBS 2TV '공항가는 길' 마지막회 방송 캡처> |
서도우는 최수아를 이해했다. 그는 최수아에게 생각이 바뀌면 돌아오라고 말한 후 다시 제주도로 떠났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서도우도, 최수아도, 그리고 박진석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냈다.
서도우와 최수아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마침내 공항에서 재회했다.
서도우는 “나 하나라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함께 떠날 것을 제안했고 최수아는 응했다. 마침내 공항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다시 사랑이 시작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