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리바운드' 주긴완이 한국에서 운동하는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일 방송한 XTM '리바운드'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이 2차 예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2016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오종균, 주긴완 참가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종균은 '리바운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본에서 프로선수를 꿈꾸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 때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주석은 주긴완에 "작년에 드래프트를 준비했다가 아쉽게 좌절이 되서 다시 또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현주엽은 "홍콩이면 중국이나 다른쪽으로 준비할 수 있었을텐데 왜 한국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주긴완은 "내가 한국에서 운동하는 이유는 할머니의 꿈이라서 이곳에 와서 도전하는 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KBL 드래프트 4라운드 10순위로 프로선수가 된 주긴완이 소감을 밝히는 자료 화면이 나갔다.
그는 "한국에 온지 5년 됐다. 이 자리에 한 번 올라오고 싶었는데 나를 뽑아준 유재학 감독 너무 감사하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어 '리바운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는 "나한테는 농구가 도전이고 드림(dream)이다. 인생은 짧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에 하고 싶은 걸 해보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바운드'는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