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즐라탄 “내가 간 팀 마다 우승했다... 맨유도 프리미어리그 트로피 들어 올릴 것” .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즐라탄 “내가 간 팀 마다 우승했다... 맨유도 프리미어리그 트로피 들어 올릴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달간의 골 가뭄을 뚫고 지난 주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전에서 부활한 즐라탄이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과 함께 맨유에 합류한 즐라탄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떠나기 전에 맨유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35세의 즐라탄은 맨유와 1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즐라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바로 다음날 은퇴해도 좋다. 지금까지 어떤 경기에서는 약간 운이 없었지만 결국 우승할 수 있었고 믿으면 이루어 질 것이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즐라탄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리그에서 소속 팀을 이끌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만약 맨유가 우승한다면 독일을 제외한 유러 빅리그를 평정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어 즐라탄은 “모든 메달 마다 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 내가 뛰었던 모든 나라에서 우승 메달을 받았기 때문에 어떤 메달이 가장 소중하다고 뽑아 얘기 할 수는 없다. 내가 뛰었던 팀은 모두 빅클럽이고 빅클럽이 아니었더라도 내가 빅클럽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한 지역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다가가는 글로벌한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즐라탄은 바르셀로나, PSG,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등에서 뛰었으나 맨유가 가장 글로벌 규모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즐라탄은 맨유 팬진과의 인터뷰에서 “살아 본 곳 중 맨체스터가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밝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에 승점8점이 뒤진 6위다. 스카이스포츠의 새로운 경기 예측 프로그램은 올 시즌 맨유의 리그 우승 확률을 2%라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