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국판 브렉시트에 금융시장 '패닉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값-엔화 상승폭 축소..뉴욕증시 예상밖 저항력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밤사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의 이른바 ‘브렉시트 데자뷰’를 우려했지만 9일(현지시각) 금융시장은 의외로 차분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금값이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최대 폭으로 뛴 한편 엔화 역시 강하게 랠리했지만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뉴욕증시 역시 예상 밖의 저항력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밤 출구조사에서 이번 대선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다우존스 지수 선물이 한 때 750포인트 폭락, 투자자들의 강한 경계감을 반영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선물은 300포인트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이날 개장 시점에 패닉은 엿보이지 않았다.

거래 개시 후 10여분이 지나는 사이 다우존스 지수가 0.3%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5%와 0.8%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전자산의 상승은 축소됐다. 밤 사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이 한 때 5% 가까이 폭등하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인 지난 6월24일 이후 최대 폭으로 뛰었지만 장 초반 상승폭은 2% 선으로 좁혀진 상황이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당분간 금값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트만 레터의 데니스 가트만 대표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금과 함께 구리와 철강 등 금속 상품이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에서도 소위 ‘트럼프 충격’은 당선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비해 크게 진정된 모습이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01엔 선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이 이날 장 초반 104선까지 회복, 엔화의 상승폭이 1% 이내로 축소됐다.

이번 미국 대선으로부터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멕시코 페소화는 폭락을 모면하지 못하고 있다. 페소화는 달러화에 대해 9% 이상 하락 달러/페소 환율이 19.98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가파르게 뛰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11bp 치솟으며 2% 선에 바짝 근접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지출 확대로 인해 미국의 부채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국채 매도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크 파버는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2개월 이내에 미국 부채가 20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 아이텔만 러셀 인베스트먼트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대선 결과를 파악하고 금융시장에 반영하기까지는 일정 기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다수의 펀드매니저들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를 겨냥,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만큼 이를 수정하는 사이에 시장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