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8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전화를 걸어 패배를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NBC방송을 인용해 CNN뉴스와 불름버그통신 등 주요 현지 매채가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힐러리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존 포데스타는 지지자들에게 모든 투표용지를 일일이 다 셀 것을 원한다고 밝혀 클린턴 후보가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를 뒤집는 결과다.
공화당 부시 후보와 민주당 엘 고어 후보가 대결했던 지난 2000년 대선에서는 약 1달간 플로리다주의 선거 결과를 둔 검표, 재검표 등이 이뤄졌었다.
당시 엘 고어는 총 투표수에서 이겼으나,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플로리다 주에서 부시 후보의 동생인 주지사가 수개표를 중단시키는 바람에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사진=NBC뉴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