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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에 빅데이터센터 구축..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 '시동'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09:41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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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진두지휘..네트워크社 시스코와도 협업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중국에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세계적인 네트워크 회사인 시스코와도 협업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구이저우성에는 빅데이터 산업 특화 국가급 신구인 구이안신구(貴安新區)가 마련돼 있어 현대차가 중국서 커넥티드카 사업을 하는데 용이할 전망이다.

구이안신구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빅데이터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를 빅데이터 종합시범특구로 선정하고 입주 기업에 토지, 금융, 세금 등 각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현대차의 해외 첫 빅데이터센터로서 전략적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차량정보와 각종 소셜 데이터를 모아 자산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중국 소비자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현대차 중국 빅데이터센터는 인허가 절차와 입주 준비, 각종 인프라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경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구이저우성은 빅데이터를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카 등 미래자동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글로벌 네트워크회사인 시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커넥티트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의선 부회장과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CEO는 8일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내 한 호텔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협의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시스코 척 로빈스 CEO와 지난 4월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만나 커넥티드카의 핵심 기술인 차량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에 대해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그간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사업에 관심을 꾸준히 보여 왔다.

3년전에는 국내에 빅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커넥티드카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연구개발 역량 집중 ▲우수인재 확보 ▲과감한 투자 집행과 함께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을 적극 추진했다.

나아가 현대차는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ccOS : 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 개발에 착수하고, 독자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현대차가 8일(현지시간) 중국 구이저우성이서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뒷줄 왼쪽부터 현대차 중국지원사업부 담도굉 부사장, 시스코 척 로빈스 CEO,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 구이저우성 쑨즈강 성장, 친루페이 상무 부성장. 앞줄 왼쪽부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양웅철 부회장, 구이저우성 루용정 부성장.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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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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