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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 대선 앞두고 북한 도발 풍계리·동창리 감시중"

기사입력 : 2016년11월07일 11:23

최종수정 : 2016년11월07일 11:39

국방부 정례브리핑…"사드 배치 등 안보현안 계획대로 추진"

[뉴스핌=이영태 기자] 군 당국이 오는 8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면밀히 감시중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미 대선 등 현 국내외 안보상황을 고려해서 북한이 풍계리와 동창리, 접적 지역 등에서 전략적 ·전술적 도발을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한 감시체계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는 핵실험장,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는 서해로켓발사장이 있는 곳이다. 군 당국이 북한이 미 대선일에 맞춰 추가 핵실험이나 로켓발사를 가장한 미사일 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4일(현지시각)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미 대선일 전후로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합참 관계자도 "민간단체에서 내린 분석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국방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군의 기본 입장"이라며 "사드 문제를 비롯해서 다른 안보 현안은 계획대로 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드 최종 부지로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을 확정한 국방부가 롯데그룹 측에 부지 매입 대가로 남양주시 등의 국유지를 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현재 롯데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제한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지취득 방안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추후 감정평가를 통해서 (부지 매입) 가격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은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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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군 9일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 방송후 퇴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 당국은 11일 "지난 6월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일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단순 침범해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군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 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전방 육군 5사단 일반전초(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경계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짧은 시간 동안 50m 이내로 MDL을 넘어왔다.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작업 중이던 북한군이 길을 잃고 MDL을 넘어온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9일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날이기도 하다.  이성준(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은 DMZ가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길도 없고 수풀을 헤치고 움직이는 상태였고 MDL에 근접하기 전부터 군은 관측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에 즉시 북상한 것으로 봐서 MDL을 침범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한 인원의 숫자나 군의 경고 사격 발수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북한군의 의도가 단순 침범이라는 것은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이며,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은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의 무장 여부와 관련해 "작업 도구를 들고 이동하던 인원이 다수였다"면서 "일부는 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이라고 평가한 것은 다른 정보들이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와 관련해 "북한이 대남 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까지는 대남 방송이 아직 청취 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군의 북한군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2024-06-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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