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11번째 평점 6.1... 토트넘, 아스날과 1대1 프리미어리그 5위 유지. <사진= 토트넘 공식 SNS> |
[EPL] 손흥민 11번째 평점 6.1... 토트넘, 아스날과 1대1 프리미어리그 5위 유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평점 6.1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 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날 원정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를 유지했고 아스날 역시 승점24점으로 3위를 수성했다.
축구전문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모처럼 선발로 나와 한을 풀 듯 플레이한 뎀벨레에게 최고 평점 8.0을 부여했다. 부상에서 복귀, PK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7.0점, 케인 대신 교체 투입된 얀센은 자책골을 기록한 빔머와 함께 최하 평점 5.9점을 받았다.
자책골을 유도한 아스날의 외질은 7.0점을 부여 받았고 몬레알과 무스타피는 멋진 수비를 선보이며 각각 7.2점, 7.0점을 받았다
아스날은 최전방공격수로 산체스, 공격 2선에는 이오비, 외질, 월콧을 출격 시켰고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올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가동하며 지난 시즌의 뼈아픈 패배에 대한 설욕 의지를 다졌다.
북런던더비에 첫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4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에게 볼 연결을 시도하는 등 연이어 좋은 몸놀림을 보이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1분 아스날은 외질과 산체스의 패스에 이어 이오비가 슛을 하는 등 유기적인 패스 연결로 토트넘의 골망을 노렸다. 이후 전반 38분 월콧이 자카가 건네 준 공을 이어받아 박스 근처에서 강하게 슛을 차냈으나 토트넘 골대 모서리에 맞고 말았다.
전반 41분 토트넘은 케빈 빔머의 자책골로 골을 허용했다. 외질의 프리킥을 빔머가 문전에서 아스날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 함께 점프했다. 하지만 빔머가 상대를 제치고 헤딩으로 걷어낸 게 되레 정확히 토트넘의 골망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로써 빔머는 북런던더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라는 치욕을 안았다. 2000년 3월 크리스 암스트롱이 자책골로 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후반 4분 손흥민은 재치 있는 단독 드리블로 아스날의 문전까지 볼을 몰고 갔으나 베예린의 태클에 볼을 뺏겨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데니 로즈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아스날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후반5분 부상에서 복귀한 뎀벨레가 박스 안쪽에서 코시엘니의 깊은 태클로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은 왼발 슛으로 체흐가 지킨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해리 케인은 7주만에 골을 기록, 부활을 알렸다.
이후 벵거 아스날 감독은 미드필드를 뚫기 위해 램지를 내보내 미드필드 돌파를 통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벵거 감독의 의도대로 램지는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후 아스날의 공격횟수도 늘었다.
후반 27분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복귀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 대신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해리 윙크스와 교체됐다. 하지만 이후 양팀은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는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