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네르바체] 돌변한 무리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직행... 슈바인슈타이거 합류는 큰 의미없다”.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맨유 페네르바체] 돌변한 무리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직행... 슈바인슈타이거 합류는 큰 의미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는 의미 있는 경기”
맨유는 4일 오전3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4차전 원정전을 치른다. 맨유는 현재 1위 페예노르트(승점6점)가 골득실에 뒤진 2위로 이날 승리로 1위로 도약하겠다는 생각이다.
페네르바체(승점4점 조3위)와의 1차전을 4-1로 승리한 맨유 무리뉴 감독은 자신 만만하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유로파리그 공식 인터뷰에서 “예전에 챔피언스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로파리그를 중요치 않게 생각했지만 상황이 바뀌었기에 내 생각도 바뀌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바로 챔피언스리그로 갈 수 있다. 이제 빅클럽에게도 유로파리그는 의미가 있는 경기다. 물론 빅클럽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현실이 바뀌었으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에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예전 첼시 사령탑을 맡았을 시절 무리뉴가 소속 선수들에게 “유로파리그 수준밖에 안되는 선수들이다”라고 질타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슈바인슈타인거를 1군 훈련에 합류시킨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 현지매체의 보도를 일축했다. 무리뉴는 “우리 미드필드에는 문제가 없다. 한명 더 충원한다면 그게 슈바인 슈타이였을 뿐이다. 맨유나 슈바인 슈타이거 서로에게 좋을 일이다”라며 간략하게 이 상황을 정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