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연승 프로배구 2위 점프... ‘타이스 36점’ KB손해보험 3대1 격파. <사진= 삼성화재> |
삼성화재, 3연승 프로배구 2위 점프... ‘타이스 36점’ KB손해보험 3대1 격파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화재가 타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2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0,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개막 후 3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해 3승3패 승점10점으로 5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승4패 승점 5점으로 6위에 그쳤다.
이날 타이스가 양팀 최다 36점으로 맹활약했고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26득점, 김요한이 16득점을 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2-5까지 밀렸으나 타이스의 오픈 공격, 유광우의 블로킹을 섞어 동점을 만든 뒤 손태훈의 공격이 이어지며 앞서 나갔다. 이후 격차를 유지한 삼성생명은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후 김규민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양팀은 11차례의 동점 승부를 벌였다. 15-15 상황서 KB손해보험은 타이스의 서브 범실로 앞선 후 우드리스의 스파이크 서브와 백어택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17-15로 제쳤다. 이후 김요한과 우드리스의 공격과 블로킹을 섞어 격차를 벌렸다. 이후 김요한의 시간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의 류윤식은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3연속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켰다. 이후 타이슨의 공격이 살아나는 등 16-8로 KB손해보험을 제킨 삼성화재는 최귀엽 백어택으로 엮은 세트포인트서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4세트 6-6 동점 상황서 상대팀 황두연의 공격 범실과 타이스의 백어택과 스파이크 서브 등으로 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와 김요한 등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역부족이었다. 막판 들어 김요한의 연속 공격이 이어져 23-15로 앞선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백어택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이날 마지막 승부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