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울 대표, "대한민국 소비자, 자신이 구매한 제품 성분 알 권리 있다"
[뉴스핌=전지현 기자] 옥시레킷벤키저는 옥시 제품의 전 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옥시 홈페이지 캡쳐> |
아타울 라시드 사프달 옥시 레킷벤키저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해 사용하는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성분을 사용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어 소비자들과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필수적으로 안전 검증 절차를 거쳐 소비자가 가족을 위해 옳은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옥시 레킷벤키저는 올바른 일을 통해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샤프달 대표는 또 피해 배상안에 대해 "현재 옥시 임직원으로 구성된 배상지원팀이 피해자 및 가족분들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배상절차를 도와드리고 있다"며 "10월 말 현재까지 배상안에 참여 가능한 전체 피해 중 60% 이상이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옥시 레킷벤키저는 제품 안전 평가에 대해 재점검, 소비자 민원 보고 절차 개선,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무관용 정책(Zero Tolerance) 도입을 비롯한 재발 방지 대책을 구축중이다. 배상안의 세부 내용 및 배상 신청서는 당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신청서는 우편,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 가능하다
<사진=옥시 홈페이지 캡쳐> |
아타울 라시드 사프달 대표는 "옥시레킷벤키저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인해 큰 고통과 상실감을 겪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계속해서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고통과 슬픔을 덜어드리고, 한국사회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의 전 성분은 회사홈페이지(www.ox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