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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최순실 회오리축구단 관리·특정가수 특혜…장시호 제주도 200억원 땅 50억에 내놔"

기사입력 : 2016년11월03일 20:00

최종수정 : 2016년11월03일 20:00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트위터에 게재한 프로필 사진 <사진=안민석 트위터>

[뉴스핌=최원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를 언급했다.

안민석 의원은 3일 방송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주도 서귀포 소재 6100평의 땅이 장시호 소유로 밝혀졌다"며 "이게 시가로 200억원인데 50억 원에 급물로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수일동안 수십억원의 현금도 인출했다. 재산을 정리해 해외로 도피할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이라며 "그래서 내가 일주일 전에 이 자리에서 긴급체포를 요구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가 특정 연예기획사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10년 전 장시호의 모친 최순득 씨가 유명한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 축구단'을 다니면서 밥을 사주며 연예계에 자락을 쭉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지금은 애들다 다 아는 그 분이 대표로 있는 대형기획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기획사를 키워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행사에 최순실하고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장시호 씨하고도 아주 개인적올 친분이 있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그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생뚱맞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며 "뒷 배경에 최순실의 힘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폭로했다.

아울러 안민석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보기에 그 정도 급의 가수는 여럿 있다"며 "그런데 유독 그 가수만 싹쓸이하는 그런 행태가 지난 몇 년 동안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오리 축구단은 1983년 5월 창단된 연예계 사조직이다. 회오리 축구단에는 방송인 강석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가수 싸이, 이승철, 개그맨 박명수, 김광진, 한무, 황기순, 조영구, 김흥국, 유오성, 하동진, 박정식, 임대호 등이 멤버로 알려졌다. 배우 김수현 또한 아버지와 함께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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