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팀내 13번째 평점 6.0...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0대1패 (챔피언스리그). <사진= 토트넘 공식 SNS> |
손흥민, 팀내 13번째 평점 6.0...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0대1패 챔피언스리그, E조 3위 추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평점 6.0점을 받았다.
레버쿠젠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토트넘은 3일 웸블리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4라운드 2차전서 0-1로 패해 조 3위로 추락했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과 함께 전반전 원톱으로 교체 출격한 얀센에게 6.1을 매겼다. 빈센트 얀센은 경기전 토트넘 팬들에게 ‘챔피언십으로 가라’는 뭇매를 맞았고 결국 그 비난을 넘지 못했다.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은쿠두는 5.9점으로 최하 평점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에 가까스로 출전한 시소코는 7.1점, 공수에서 활발한 활약을 벌인 수비수 워커가 7.2점, 베르통헌이 팀내 두번째 평점 7.1점을 받았다. 골을 기록한 레버쿠젠의 캄플은 평점 7.3점, 치차리토는 평점 6.4점을 부여 받았다.
이날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오랜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주말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전을 대비해 휴식을 취했다. 수비의 핵인 알더베이럴트도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그를 잘 아는 친정팀 레버쿠젠의 대응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0의 균형은 이어졌고 전반 29분 뎀벨레가 부상을 당해 빈센트 얀센이 투입됐다. 이후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공격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치차리토가 토트넘 문전 앞에서 강하게 슛을 차냈으나 수비수 베르통헌의 발에 가까스로 걸려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된 패스를 델리 알리가 골문으로 슈팅했으나 이미 휘슬이 울리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 들어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에릭 다이어의 실수로 공을 뺏긴 틈을 타 치차리토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베르통헌에게 막혔다. 이어 치차리토가 재차 슈팅했으나 이번엔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의 균형은 레버쿠젠의 케빈 캄플이 후반 18분 깨트렸다. 캄플은 문전 앞에 쇄도,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캄플은 워커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을 살짝 방향을 바꿔 요리스 골키퍼를 따돌렸다.
후반 25분 손흥민은 은쿠두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가 절묘한 프리킥을 차냈으나 골대 윗부분에 맞고 말았다. 실망한 팬들은 일찍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이후 토트넘의 만회골도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