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수서고속철도(SRT)를 미리 타보며 오는 12월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충북 오송역까지 이뤄진 수서고속철도 영업시운전 첫 번째 시승식에 참석해 개통 준비현황과 개통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강호인 장관은 “37일째에 접어들며 장기화된 철도파업이 국민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파업이 12월까지 지속돼도 수서고속철도의 12월 개통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확보를 위해 개통이 연기됐던 만큼 안전에 있어서는 2중, 3중의 검증을 거치는 등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8월 초부터 3개월 간의 시설물 검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지난 1일부터 실제 개통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강호인 장관은 “안전성은 물론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수서고속철도 개통은 고속철도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경쟁체제를 도입해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국내 최장터널 개통, 서울 강남지역에 거점역 기능을 할 수서역 출범 등도 기념비적인 일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수서고속철도(SRT)를 미리 타보며 오는 12월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김승현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