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초라한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 이임식...왜?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14:13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14:13

노조 반발로 사내 이임식 무산

[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이 사내서 진행하려던 이임식을 외부 점심식사로 대신했다. 사장 이임식이 사내에서 치러지지 못한 건 이번 유 사장이 처음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유재훈 사장의 이임식이 예정돼 있었지만 노조가 참석 거부 성명서를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외부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 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부장급 직원 2~30여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날 이임식은 유 사장이 지난 9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되면서 앞당겨졌다. 당초 유사장의 임기는 이달 27일까지였다. 

오봉록 예탁결제원 노조위원장은 "유 사장은 지난 3년간 이미지 세탁, 홍보와 본인 치적을 위해 예탁결제원을 사적으로 활용해 왔다"며 "이번에 영전하게 됐으니 사장 본인으로서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겠지만 예탁결제원은 그만큼 망가졌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유 사장이 떠나기 앞서 단행한 일부 인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노조는 "사장 본인의 임기 종료일인 11월 27일을 넘어 모 본부장의 직책변경 발령일을 12월31일로 해버려 후임 사장의 인사권한까지 침해했다"고 했다. 

한편, 유 사장 후임인 차기 사장 인선은 안갯속에 갇힌 가운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 중 한 명이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