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GS홈쇼핑이 높은 실적 안정성 등으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GS홈쇼핑은 3분기 별도기준 취급고가 전년대비 11% 상승한 875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32% 오른 24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210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부문별 취급고는 TV가 올림픽 효과와 렌탈 편성 증가, 폭염으로 인한 계절가전의 호조로 전년대비 5% 성장했고 모바일도 렌탈 비중 증가로 지난해보다 3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반적인 판관비 효율화와 모바일 판촉비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0.5%p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 고성장에는 올림픽 특수와 계절상품 강세 등 일회성 요인의 기여가 컸던 만큼, 4분기에는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 있다"면서도 "올해 내로 2015~ 2016년 SO송출수수료 계약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에 약 20억~ 30억원의 비용환입이 예상,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GS홈쇼핑의 EPS 성장률은 전년대비 20%로 추정하고, DPS도 2015년의 5200원 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높은 실적 안정성과 풍부한 현금, 배당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내다 봤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