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사내하청 근로자 104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기아차는 1일 기아차 사내하도급업체 대표, 기아차 노동조합, 기아차 사내하청분회 등 4개 주체가 전날 28차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104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7년 749명(기존 채용 99명 포함), 2018년 300명을 각각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하게 된다.
공장별로는 소하리공장 149명(기존 채용 99명 포함), 화성공장 600명, 광주공장 300명이다.
또 기아차는 이들 근로자의 사내하도급 경력도 최대 10년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2019년부터는 정규직 인원 소요가 발생할 경우 하도급 인원을 일정 비율로 우대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5월 12일 사내하청 특별협의 합의안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다. 당시 기아차와 노조 등은 비정규직 노동자 465명을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하고 경력을 4년까지 인정하기로 합의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해왔다.
![]() |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