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대타작전 성공 월드시리즈 ‘2승1패’... 4차전 선발은 클루버 vs 래키.<사진= 클리블랜드> |
클리블랜드, 대타작전 성공 월드시리즈 ‘2승1패’... 4차전 선발은 클루버 vs 래키
[뉴스핌=김용석 기자] 클리블랜드가 71년만에 리글리필드에 열린 월드시리즈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29일(한국시각)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시리즈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양팀 선발 톰린과 핸드릭스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 나갔다. 클리블랜드 톰린은 4.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헨드릭스는 4.1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았다.
클리블랜드는 7회 귀중한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페레즈의 안타후 나퀸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낸 클리블랜드는 마르티네스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는 행운을 잡았다. 이어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든 클리블랜드는 대타 코코 크리습을 투입했고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 대타 크리스프의 우전 적시타로 3루주자 마르티네즈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카고 컵스는 9회말 선두타자 리조가 안타를 쳐내 만회점을 노렸다. 하지만 4번 조브리스트가 코디 알렌의 너클볼에 4구 삼진을 당한데 이어 콘트레라스는 땅볼아웃에 그쳤다. 이어 헤이워드가 안타를 쳐낸후 2루를 훔쳐 2사2,3루를 엮었지만 바에즈의 삼진으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클리블랜드는 4차전 선발로 코리 클루버(30), 시카고 컵스는 존 래키(38)를 리글리필드에 세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