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매체 “김현수(사진), 번디에 이어 볼티모어서 두 번째로 놀라움 선사한 선수”.<사진= 뉴시스> |
현지매체 “김현수, 번디에 이어 볼티모어서 두 번째로 놀라움 선사한 선수”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현지매체로부터 볼티모어에서 두 번째로 놀라운 선수로 평가됐다.
볼티모어 방송사 ‘모뉴멘털 스포츠 네트워크’는 김현수의 올 시즌 성적과 관련해 “투수 딜런 번디에 이어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두 번째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제 그는 어느새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개막전 쇼월터 감독의 마이너행 지시를 거부하고 실력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때 개막전 야유까지 받은 김현수는 MLB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을 작성했다. 특히 9월29일 토론토전에서 김현수는 9회 대타 역전 홈런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 매체가 첫 번째로 꼽은 선수 딜런 번디는 2011년 볼티모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오른손 투수다. 그동안 마이너리그에 머물다가 빅리그 풀타임 첫해인 올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4.02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지난 10월14일 귀국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대해 “열심히 인내하고 열심히 잘 버텼다는 것에 5점을 주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