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프로배구 첫승 ‘마르코 트리플크라운’... 여자부는 ‘배유나 400블로킹’ 도로공사 2연승. <사진= OK저축은행 > |
OK저축은행 프로배구 첫승 ‘마르코 트리플크라운’... 여자부는 ‘배유나 400블로킹’ 도로공사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OK저축은행이 마르코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6-24, 20-25, 25-20, 15-11)로 승리, 4경기 만에 첫 승을 일궜다.
이날 마르코는 트리플 크라운(서브 득점·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마르코는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4개 후위 공격 6개를 작성, 32득점을 올렸다. 또한 강영준은 25점, 송희채는 12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 KB손해보험은 8-8 상황서 김요한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우드리스의 득점 등으로 16-13으로 앞섰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추격전 끝에 다시 17-17 상황을 엮었다. 이 상황서 우드리스의 연속 공격으로 격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마르코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서도 물고 물리는 접전은 이어졌다. 막판까지 동점을 거듭한 OK저축은행은 22-22 상황에서 마르코의 공격에 이은 블로킹 등으로 25-24로 앞서 나간 뒤 강영준의 블로킹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5-5 상황서 황두연 퀵오픈, 우드리스의 백어택과 스파이크 서브 등이 연이어 성공하며 8-5로 앞서 나가며 격차를 벌렸다. 점수 차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22-18 상황서 이선규의 연속 블로킹에 이어 우드리스의 시간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들어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과 강영준의 백어택, 마르코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13-10으로 앞섰다. 이후 OK저축은행은 20-18상황서 강영준의 오픈공격과 마르코의 스파이크 서브, 전병선의 공격으로 24-18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마르코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서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OK저축은행은 마르코의 연이은 공격과 스파이크 서브로 8-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OK저축은행은 다시 마르코의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후 상대팀 황두연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승부를 가져왔다.
여자배구에서는 도로공사가 2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6-24 26-28 25-20)로 GS칼텍스를 꺾었다. 특히 이날 배유나는 정대영과 각각 21득점을 득점한 데 이어 블로킹 3개를 추가해 400블로킹을 달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