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양희영(PNS창호)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CC(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양희영 <사진=뉴스핌DB> |
양희영은 6언더파 65타를 친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2타차로 앞섰다.
지난해 3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 이후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는 양희영은 준우승과 3위는 각각 세 차례씩 기록했다.
양희영의 이날 퍼트는 치면 홀로 들어갔다. 파4홇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볼을 홀에 붙이지 못해 10m가 넘는 퍼트도 버디로 연결시켰다. 아이언샷도 좋아 볼을 1m내외에 붙여 쉽게 버디를 잡는 홀이 많았다.
신지은(한화)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3위에 나섰다. 신지은 지난 5월 텍사스슛아웃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었다. 재미교포 미셀 위(나이키골프)도 공동 3위다. 여기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 모 마틴(미국), 펑산산(중국) 등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2위로 시즌 5승인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공동 30위에 그쳤다. 리디아 고와 주타누칸은 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하나(비씨카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다. 장하나는 리디아 고로부터 해고된 캐디 제이슨 해밀턴를 고용해 첫 대회를 치르고 있다.
허미정(하나그융그룹)은 1언더파70타로 공동 21위다. 브룩 핸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노무라 하루(일본) 등도 공동 21위에 합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