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임 사장에 정승(58세)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진=한국농어촌공사> |
신임 정 사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강원대학교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1979년부터 농식품부, 국무총리실 등에 재직했다. 농촌개발국장, 농촌정책국장, 농식품부 제2차관 그리고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재직 시 농어촌 지역개발 및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한 바 있으며, 농지은행 사업기반 구축,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2009년 농림수산기술기획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농식품 분야 연구 개발사업 정착에 기여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식약처장으로 재임하며 식·의약품의 위생안전성 제고 및 해외 수출증대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복합영농기반 마련 등 변화된 시대에 맞게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농어업인과 협업을 강화해 농어촌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장 취임식은 오는 28일 전남 나주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