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 세터 황택의, 역대 첫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행, 대한항공은 허수봉.<사진= 배구 연맹> |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 세터 황택의, 역대 첫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행, 대한항공은 허수봉
[뉴스핌=김용석 기자] 세터 황택의(성균관대 2학년·20)가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에 지명됐다.
2016~2017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황택의는 1m90㎝의 큰 키에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등 국제대회에도 나가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황택의는 2005년 V리그 출범 후 총 12번의 드래프트에서 세터 출신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중부대)를, 3순위 대한항공은 인하대를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우승으로 이끈 3학년 김성민(레프트)을 뽑았다. 대한항공은 유일한 고교졸업생인 1m97㎝의 허수봉(레프트·경북사대부고)을 선택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가 1라운드에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5순위)는 성균관대 정준혁(센터), 현대캐피탈(6순위)은 이시우(레프트·성균관대)를 지명했고 지난 시즌 우승팀 OK저축은행(7순위)은 박철형(홍익대)을 뽑았다.
1라운드 1·2순위로 뽑힌 선수는 입단금 1억5000만원, 3·4순위는 1억3000만원, 4·6순위는 1억1000만원, 7순위는 1억원의 입단금을 받는다.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는 8500만원(1·2순위), 6500만원(3·4순위), 4500만원(5·6순위), 3500만원(7순위)의 입단금을 받는다. 연봉은 1∼4라운드 선수 모두가 3000만원이며 수련선수의 연봉은 24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