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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부자 포트폴리오 엿보니..부동산이 최고

기사입력 : 2016년10월22일 04:45

최종수정 : 2016년10월22일 04:45

부동산 비중 28% 달해..전통 자산 투자 매력 '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 실물자산 매입을 권고하는 의견이 번지는 가운데 억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산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끌어올린 금융자산의 인기가 꺾인 한편 안전자산의 투자 리스크가 부각된 사이 울트라 자산가들은 부동산과 사모펀드 투자에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맨해튼 센트럴파트 주변의 고가 건물 <출처=블룸버그>

21일(현지시각) 타이거21의 조사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모펀드 투자 비중이 21%로 나타났다.

타이거21에 소속된 400명의 회원이 운용하는 자산은 400억달러에 이른다. 이들 갑부들은 절반 가량의 투자 자금을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묻어 둔 셈이다.

마이클 소넨펠트 타이거21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금융 자산은 중앙은행의 이른바 양적완화(QE)에 힘입어 한계 수위까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 매력을 상실했다”며 “안전자산 역시 더 이상 투자 안전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UBS의 조사에서는 억만장자들도 지난해 자산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이 극심한 부의 불평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슈퍼 부자들 역시 손실을 면치 못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억만장자의 자산 가치는 5조1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3000억달러 줄어들었고, 개인당 평균 자산 역시 40억달러에서 37억달러로 감소했다.

상품 가격 하락과 달러화 상승이 이들의 자산 가치를 끌어내린 주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헤지펀드의 저조한 운용 실적도 자산가들에게 흠집을 냈다는 지적이다.

헤지펀드리서치에 따르면 연초 이후 관련 펀드에서 501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 가운데 억만장자의 투자 자금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타이거21에 따르면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헤지펀드의 비중이 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는 10년 전 12%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역사적으로 헤지펀드의 운용 수익률은 시장 금리와 크게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고, 장기적인 저금리 여건이 관련 펀드에 악재라는 지적이다.

한편 앞서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을 3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전통적인 금융자산 가격이 중앙은행의 부양책으로 인해 크게 왜곡됐고, 투자 리스크가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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