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내정됐다.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에 내정된 양형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금융은 21일 오후 2시에 주주총회를 통해 양 부원장보를 부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 부원장보는 1960년생으로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증권금융학 석사를 취득했다.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은행검사국 팀장과 가계신용전담반장 등을 지냈다. 작년 2월부터 은행담당 부원장보로 선임됐다.
양 부원장보는 오는 24일부터 증권금융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다만 조인근 감사(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에 이어 양형근 부원장보가 부사장으로 내정되면서 증권금융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금융 노동조합은 21일 주주총회를 반대하고, 양 부원장보 출근저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