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PSV] 안첼로티(사진) “아르헨 로벤 활약 기대” vs 코쿠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 <사진= 바이에른 뮌헨> |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PSV] 안첼로티 “아르헨 로벤 활약 기대” vs 코쿠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해 위기설에 휘말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PSV(아인트호벤)을 만난다.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위기를 말하기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위기설을 전면 부인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분데스리가에서도 전환점을 삼아야 하는 시점이다.
주말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키미츠는 지난 7경기에서 6골을 작성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팀 분위기는 정체된 상황이다.
PSV(아인트호벤) 역시 지난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만나게 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뒤진 PSV(아인트호벤)는 바이레른 뮌헨에게 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매우 프로정신이 투철하고 스마트하다. 최근 우리 팀 성적이 좋지 않은 걸 본인들도 잘 알고 있다. 아르헨 로벤이 요즘 컨디션이 괜찮았다. 아마 로벤이 이 경기에서 큰 활약을 할 것 같다”라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코쿠 PSV(아인트호벤) 감독은 “거물과의 경기라 흥분된다. 집중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아르헨 로벤은 우리 수비수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선수다. 로벤 한 선수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대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을 끊내기 위해 절박하다. 하지만 우리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해 현재 D조 2위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홈 구장에서도 단 한번도 네덜란드 팀에게 패한 적이 없다. 반면 PSV는 첫 경기인 아클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하고 로스토프에 2-2로 비기며 1무1패를 기록,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안첼로티는 AC 밀란 감독 시절 현재 코크 감독이 선수로 뛰던 PSV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코크 현 PSV 감독은 2골을 뽑아 당시 PSV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 로벤 역시 2001~2004년까지 PSV 소속 선수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