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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에 재산 주세요"...국민은행, 반려견 자산상속 '펫 신탁'출시

기사입력 : 2016년10월18일 17:26

최종수정 : 2016년10월18일 17:26

[뉴스핌=송주오 기자] #독일 리벤슈타인 부인의 애완견 세퍼트 군터 4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반려동물이다. 군터 4세는 1700억원의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리벤슈타인 부인이 자신의 유산을 상속했기 때문이다.

세퍼트 군터4세 같은 반려동물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에서 반려동물에게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주인사망으로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는 'KB 펫(Pet) 신탁'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KB 펫 신탁은 고객이 은행에 자금을 맡기고 본인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를 미리 지정하면, 은행은 고객 사망 후 반려동물의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반려동물 부양자에게 일시에 지급하는 신탁이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으로 일시금을 맡기는 경우 200만원 이상, 월적립식은 1만원 이상이면 가입 할 수 있다. 납입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다.

KB 펫 신탁의 피부양 대상인 반려동물은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등록이 가능한 개로 한정한다. 또 가입 전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은 향후 고양이 등으로 등록대상 동물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승찬 국민은행 신탁부 팀장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가 바뀌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금융상품에 반영해 KB 펫 신탁을 개발했다"며 "새로운 사회변화 및 고객의 심층 니즈를 반영하여 향후에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신탁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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