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배당투자 사모펀드 출시"
[뉴스핌=조한송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7일 투자 알고리즘 개발 전문업체인 쿼터백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동호 대표이사는 "상호 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출시될 유가증권 투자 사모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고 최적화된 투자 알고리즘을 공유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배당주와 로보어드바이저를 접목한 배당투자 사모펀드 상품을 기획 중인데 이번 업무협약 역시 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홍관 전무는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배당투자 펀드는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종목에 투자해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목표하는 수준의 위험과 성과를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될 전망"이라며 "쿼터백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능력을 적용해 투자유니버스 선정부터 변동성 예측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배당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8월 31일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지난달 8일 ‘헤지펀드 1호 코리아에셋 클래식 공모주’를 출시했다. 쿼터백테크놀로지스는 퀀트 기반요인 분석과 최적화 자산 배분기법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머신 러닝(Machine-Learn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