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프로' 제품군 공개…1000달러 이하 공급 예정
[뉴스핌=황세준 기자] AMD가 고화질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용 그래픽 카드를 춯시한다.
AMD는 '라데온 프로' GPU(Graphic Processing Unit) 사용한 '라데온 프로 WX 7100' 제품을 18일 공개하고 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하드웨어로 미화 1000달러 이하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AMD는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콘텐츠 편집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프로젝트 룸'도 올해 말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작자들은 최대 24개의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을 실시간 360도 비디오로 붙일 수 있고 초당 30프레임의 4K 해상도 콘텐츠로 재생 가능하다.
아울러 AMD는 4K 해상도의 360도 영상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셋 처리를 위한 솔루션인 '라데온 프로 솔리드 스테이트 그래픽스'도 선보였다.
개발자 키트 형태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GPU에 탑재된 테라바이트급 메모리를 통해 8K 초고해상도 비압축 영상 작업시 초당 90프레임 이상을 구현한다.
로이 테일러 AMD 라데온테크놀로지그룹 콘텐츠 및 가상현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라데온 프로를 통해 실제와 같은 가상현실 콘텐츠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라데온 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작자들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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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프로 WX 7100 <사진=AMD>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