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준 피셔 부의장, 저금리 부작용 경고

기사입력 : 2016년10월18일 04:15

최종수정 : 2016년10월18일 06: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저금리의 폐해를 언급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이코노믹클럽 행사에 참석한 피셔 부의장은 저금리가 장기간의 깊은 침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경제를 더 취약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록 현재까지의 저금리 정책이 금융 안정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지는 않았지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리 피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사진=블룸버그>

그의 발언은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약 10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지난달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했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연말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11월보다 12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피셔 부의장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억누르고 있는 모든 요소를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침체에 대응하는 능력이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투자를 장려와 공공 기반시설 개선, 더 나은 교육, 더 효과적인 규제의 조합은 생산성과 생활 수준 개선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피셔 부의장은 정부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 만큼 증가하면 균형 이자율을 0.5%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균형 이자율이란 경기를 부양하거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같은 수준의 감세도 균형 이자율은 0.4%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