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ECB 회의 앞두고 하락

기사입력 : 2016년10월18일 01:55

최종수정 : 2016년10월18일 01: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10월 회의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6.00포인트(0.94%) 내린 6947.5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6.81포인트(0.73%) 떨어진 1만503.5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69포인트(0.46%) 하락한 4450.23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2.53포인트(0.74%) 내린 337.42에 마감했다.

<사진=블룸버그>

ECB의 10월 통화정책회의를 3일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유럽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 유로존의 9월 물가는 1년 전보다 0.4%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지표 발표 이후 독일 국채금리는 약 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고 증시 심리도 약해졌다.

시장은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고압 경제의 이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해석하느라 분주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이 더 오랫동안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지만 다른 분석가들은 최근 양호한 경제 지표를 볼 때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성장은 나아지지 않고 원자재 가격은 아마도 연중 최고치이며 인플레이션 기대는 미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한발 물러서며 커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요인은 수익률이며 채권 수익률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확대를 보여주며 이것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 하락도 관련 주식을 압박했다. 프랑스 토탈은 1.20% 떨어졌으며 스페인 렙솔과 OMV는 각각 1.69%, 1.45% 하락했다.

영국이 제3국과 마찬가지로 단일 유럽시장과 교역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유럽 증시를 무겁게 하는 요인이다.

버클리퓨처스의 리처드 그리핀스 책임자는 로이터에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공포 등을 생각했을 때 여전히 시장에 하방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출판사 피어슨의 주가는 올해 9개월간 매출이 7% 줄었다는 발표로 장중 10% 이상 떨어지다 8.41% 하락 마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4bp(1bp=0.01%포인트) 내린 0.055%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5% 오른 1.0998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