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오는 12월말 합병을 앞둔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15개 부문별 대표를 확정됐다. 최근 최현만 수석부회장, 조웅기 대표이사, 마득락 부사장 등 각자대표 3인체제 발표후 첫 임원 인사다. 15개 부문 대표는 대우출신 7명, 미래에셋 출신 8명으로 균형을 맞췄다.
미래에셋증권 - KDB대우증권 본사 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14일 미래에셋대우는 총 15개 부문대표 인사를 발표했다. 이중 8명은 미래에셋, 7명은 대우 출신 인사로 선임했다.
먼저 투자은행(IB) 1부문은 대우 출신의 김상태 부사장이, IB 2부문은 미래에셋증권 출신 봉원석 전무가 각각 나눠 맡는다.
트레이딩부문과 홀세일 부문은 대우 출신 김국용 부사장과 남기원 부사장이, 투자전략부문과 연금부문은 미래에셋증권 출신인 이진명 상무와 이남곤 상무가 선임됐다.
자산관리(WM)부문은 대우 출신 민경부 전무, IWC부문은 미래에셋 출신 이만희 전무, 디지털금융부문은 미래에셋 출신 김남영 이사, 글로벌부문은 대우 출신 민경진 부사장이 선임됐다.
경영혁신부문은 미래에셋출신 김대환 상무, 경영지원부문은 대우 출신 허선호 상무가 각각 나눠 맡는다.
이밖에도 리스크관리책임(CRO)부문 (이만열 전무), 준법감시인(노재청 이사), IT부문(윤성범 상무) 등의 인선도 확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양사 통합을 앞둔 상태에서 속도감있는 조직완성과 신속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부문별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며 “연말까지 본부장 인사와 조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이번에 선임된 부문 대표를 주도로 본부 및 직속부서장 등을 선정해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문 대표 인사를 예상보다 서두름에 따라 본부장 및 부서장 인사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