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니, 가상현실 PSVR '돌풍'…"시장 가늠자될 것"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6:08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6: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니 VR헤드셋 통해 일반 소비자 선호도 가늠
소니 과거 명성 되찾을지 여부도 관심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금일부터 정식 판매된 소니의 가상현실(VR)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VR(PSVR)'의 장기적 성공 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하이엔드(High-end)급 VR헤드셋이기 때문이다. 국내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 물량이 반나절 만에 바닥나고, 일본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매장 앞에서 줄을 서는 등 이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내부에서는 소니의 PSVR이 향후 VR기기가 주류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VR 개발자이자 전 소니 런던 스튜디오 헤드인 데이브 랜야드는 "소니의 제품 판매는 일반 소비자 시장에 대한 첫 번째 실전 테스트"라며 "누구도 VR기기의 이용률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는 (시장에) 중요한 첫번째 암시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했다.

399달러(미국 기준)에 출시된 PSVR은 비슷한 제품인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599달러)와 HTC의 바이브(799달러)에 필적할만한 성능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과 성능 요인 외에도 PSVR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VR회사들의 콘텐츠 기반이 게임에 집중된 데 반해, 소니는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분야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VR기기를 얼마나, 그리고 자주 사용하게 될지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과거 명성 되찾나…"막대한 사용자 베이스가 강점"

이를 통해 소니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소니는 텔레비전, 휴대폰, 일반 가전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VR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소니는 지난 4년 간 PSVR 개발을 위해 수 천명의 인원을 동원했다.

전문가들은 소니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여잡고 있다. 과거 20년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판매를 통해 막대한 사용자 베이스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소니, 페이스북, HTC, 삼성전자라는 4강 구도에서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니는 비디오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4 판매로 전 세계 4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PSVR의 올해와 내년 출하량을 각각 150만대, 30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PSVR 판매로 올해 VR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약 1억3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오큘러스와 HTC의 바이브보다 2배 많은 수치다.

하지만 PSVR이 일부 매니아들을 겨냥한 틈새 시장 제품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로부터 광범위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에이스리서치의 야스다 히데키 분석가는 "VR기기 특유의 문제인 생산 능력과 장시간 사용의 어려움으로 이 같은 (VR시장의) 초기 붐은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콘텐츠가 확충되지 않으면 과거 3D TV처럼 단명하게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