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 청약시장 양극화 본격화..되는 곳만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재건축 단지 청약자 몰려 vs 지방은 미달 단지로 미분양 속출

[뉴스핌=최주은 기자] 신규 아파트 청약 성적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을 비롯해 부산과 세종시에서는 수백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나오는가 하면 충청도와 전라도, 강원 일부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지방에서 지난달과 이달 분양한 단지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는 12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미달됐다. 특히 청약 접수를 한 건도 못받은 단지도 있으며 절반 까까운 단지는 10가구 미만의 청약접수를 받았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에서는 7곳에서 청약 접수를 받았다.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충청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자가 전혀 없는 경우가 나오는가 하면 경기·인천 일대에서도 미분양 단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충북 진천과 충남 금산에서 각각 분양한 '양우내안애해오르미'와 '렉시움' 청약에는 1순위에서 단 1명만이 접수를 했다. 이들 단지에선 각각 270가구와 48가구를 일반 공급했다.

같은 달 충북 보은에서 분양한 '신한헤센' 역시 492가구 모집에 5명, 충남 태안 '동문센텀파크'는 60가구 모집에 11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지난해 지방 청약 열기를 이끌던 경상도 지역과 공급과잉 논란이 나오는 수도권 일부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달 말 분양한 경북 포항 오천 '서희스타힐스'가 170가구를 모집했지만 단 7명만이 1순위 신청하는 데 그쳤고 경남 거제 '오션뷰'도 70가구 모집에 26가구만이 청약 접수했다.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도권에서도 비인기지역은 현저히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이달 인천 남동구에서 한신공영이 분양한 '간석 한신더휴'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에서 분양한 '송산 요진와이시티'를 비롯해 지난달 경기 용인에서 분양한 '하우스디동백카바나', '역북 신원아침도시' 등도 줄줄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반면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에선 청약자만 3만6000명이 몰리며 뜨거운 청약경쟁 열기를 보였다. 이밖에 가장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마포 한강 아이파크' 등도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또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4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자이'는 평균 523.5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346가구 모집에 18만1152명이 몰렸다. 지난달 전국 청약건수 27만4000여건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수치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에 공급한 '세종 지웰 푸르지오'도 100가구 모집에 7420가구가 몰려 평균경쟁률 74.2대1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시장 양극화는 장기화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올해 말까지 7만16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미분양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조민이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과장은 “최근 서울을 비롯해 입지가 우수한 부산지역 위주로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오는 반면 지방 중소도시는 한 자릿 수에 머무르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 규제나 금리 인상 등 외부적인 요인이 없는 한 당분간 이 같은 상황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도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시중 자금이 투자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인기은 조기완판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더불어 신규주택 감소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보니 안전한 투자를 위해 인기지역으로 청약 쏠림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