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58.50 (-6.75, -0.22%)
선전성분지수 10782.31 (+6.28, +0.06%)
창업판지수 2209.69 (-1.18, 0.05%)
[뉴스핌=서양덕 기자] 12일 상하이증시는 이틀 간의 강세를 멈추고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내린 3058.50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6% 오른 10788.59포인트로 사흘 연속 강보합세를 보였다. 창업판지수는 0.05% 내린 2209.6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철강, 부동산, 전자기기, 화학공업 관련주가 소폭 상승한 반면 선박제조, 플라스틱, 고량주(바이주), 금융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12일 상하이증시는 대형주 약세와 증시 상승 동력이 약해지면서 한차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 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전날(11일)까지 급등하며 3300포인트를 돌파(3306.56)했다. 이날 간신히 3300선을 지켰지만(3300.01) 0.2% 하락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상하이지수는 CSI300 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연일 이어지는 강세에 3100포인트 돌파 여부를 두고 상반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해 3월 이후 상하이증시가 3100에 근접한 경우는 2차례였다. 4월 14일과 7월 13일 각각 3082.36포인트와 3060.6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8월 15일 올해 처음으로 3110.04포인트로 31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약 한달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결국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중항정취안(中航證券 중항증권)은 "최근 A주가 연일 강세를 연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장 전체 분위기가 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단기적 변동성이 강화됐을 뿐이다"고 3100 돌파에 회의적인 분석을 나타냈다.
그러나 선강퉁 시행이 A주에도 일정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액은 각각 1599억8300만위안과 2654억4100만위안으로 총 4254억24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양시장 거래액(4636억3600만위안)을 소폭 하회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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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