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에 대한 민원 해결과 같은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재생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쟁점 등을 공감하기 위한 100인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추진 중인 13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주민들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선 지역별 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좋았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 배운 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역별 도시재생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서울역(서울역 고가 하이라인 파크에 대한 주민 반대민원 해결과정 등) ▲창동상계(61개 컨테이너로 조성한 공연장·갤러리 등 플랫폼 창동61) ▲세운상가(각 분야 기술장인과 수리 이용자를 연결하는 서비스 플랫폼 수리협동조합 ‘수리수리 얍’ ▲장안평(자동차 애프터산업 집적지로 지역상인연합이 자체 기획·운영하는 자동차 축제) 등의 사례가 다뤄진다.
또 ▲가리봉(공단·주거시설을 리모델링해 역사문화전시와 기록공간으로 활용하는 벌집) ▲상도(골목계단 영화제) ▲성수(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하는 성수애(愛)서) ▲신촌(연세대 3개 학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대학·지역 연계 수업) △암사(협동조합 주도로 운영하는 공유 부엌) 등도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이어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행정조직, 주민공모사업, 앵커시설 운영, 성과지표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6대 주요쟁점 사항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토론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른 지역 주체들과 섞여 분임토의하는 시간도 진행돼 각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통합 워크숍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그룹이 모두 모여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