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中 국경절 기간 알리페이 해외결제 4배 '껑충'...한국 사용 1위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0:50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0:50

이용자 4배 이상 증가...결제 규모도 9.6배 급증
전세계로 사용 반경 넓혀...해외결제건수 4배나 '껑충'

[뉴스핌=배상희 기자]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시스템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의 해외결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경절 연휴부터 인천 국제공항을 비롯한 전 세계 10대 공항에서 알리페이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등으로 이용 반경과 소비규모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알리바바 산하 시장조사기관인 알리리서치(Ali Research∙阿裏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10월1~7일) 기간 알리페이 이용자(오프라인)는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알리페이 결제금액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9.6배나 증가했다. 1인 평균 소비액은 1000위안(약 16만5520원) 이상에 달했다.

특히, 국경절 기간 해외소비가 늘면서, 해외에서의 알리페이 결제 건수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결제 국가별로는 한국에서의 이용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 홍콩, 일본, 독일의 순이었다. 알리페이를 통한 세금환급서비스 이용 규모 또한 지난해 국경절 기간과 비교해 배 이상 늘었다. 세금환급 금액은 일인 평균 361 위안으로 조사됐다.  

국경절 기간 중국 355개 도시와 지역에서 알리페이가 사용됐고, 지역별로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등 1선도시(대도시)에서 사용빈도가 높았다. 현지주민의 알리페이 결제 비중은 78.2%, 외지 관광객의 결제 비중은 21.8%를 차지했다. 네이멍구(內蒙古) 아라선(阿拉善), 시짱(西藏)자치구 린즈(林芝), 윈난(雲南)성 리장(麗江) 등 중국 대표 여행지의 경우, 중국 대도시 관광객들의 알리페이 사용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985년생 이후 출생자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전체 알리페이 거래의 7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국경절 기간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한 점 또한, 알리페이 사용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하철 이용 시 알리페이 결제가 대폭 증가했다. G20 개최 후 관광객이 늘고 있는 항저우(杭州)시의 경우 알리페이 결제를 통한 지하철 이용건수가 64%나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