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추천 기업에 최상위 유료 회원제 혜택 지원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소기업청은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와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에서 체결됐다. 중소기업청이 국내 우수 기업을 발굴하면 알리바바에서 최상위 유료회원제 활동을 지원한다. 최상위 유료회원제는 일종의 등급제로 검색 상위 노출, 기업별 미니 웹사이트 부여, 등록 상품 무제한 등의 혜택이 있다. 알리바바는 중기청이 추천하는 기업에게 최상위 유료회원제 가입비를 할인해준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또 국내 기업에 거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바이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 교육 및 성공사례 분석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알리바바와의 업무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획기적 온라인 수출 확대 및 채널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도 급성장 중인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집중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 B2B 플랫폼(알리바바닷컴)에는 190개 국가 4500만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