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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라미란 면박 "민물장어 소리할 때야?"…조윤희X이동건, 만취해 '동침'

기사입력 : 2016년10월08일 20:58

최종수정 : 2016년10월08일 20:58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는 라미란에게 면박을 준다.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라미란에 면박…정신나간 여자야! 민물장어 소리할 때냐?

[뉴스핌=정상호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마음을 조금씩 연다. 차인표는 라미란을 위해 박준금 앞에 무릎을 꿇는다. 고마워하는 라미란이 "민물장어를 구워놓겠다"고 하자, 차인표는 면박을 준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3회에서는 만취한 나연실(조윤희)을 집으로 데려온 이동진(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최곡지(김영애) 방에서 자다가 잠결에 이동진네 방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한다. 아침에 눈을 뜬 두 사람은 한 방에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연실은 쥬스를 들고 가지고 온 곡지의 눈을 피해 동진의 이불 속에 숨는다.

연실은 동진에게 “다시는 안 그러겠다. 내가 술에 많이 취해서 그랬다”며 무릎 꿇고 싹싹 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3회에서는 만취한 나연실(조윤희)을 집으로 데려온 이동진(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동진은 오지랖 넓은 연실에게 조금씩 마음이 기울었다.

동진은 연실이 동네 할머니네 바지를 공짜로 수선해주고, 우유를 건네며 “우리 할머니 같아서 그러니까 맘 편히 받으시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묘한 표정을 짓는다.

배삼도(차인표)는 선녀(라미란)을 위해 은숙(박준금)을 찾아간다.

은숙은 삼도를 반기고, 삼도는 은숙에게 코스모스를 건네며 “연락도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은숙은 그런 삼도에게 “내가 코스모스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라며 감동한다. 삼도는 “누나! 누나는 밥 대신 방부제를 먹고 살아? 예전이랑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며 너스레를 떨다가 곧바로 무릎을 꿇고 “누나, 사람 하나 살린다 치고 고소 좀 취하해 달라”고 말한다.

이에 은숙 역시 “나도 고소까지 그럴 생각은 없었다”면서 “대신 조건이 있다”며 무언가를 제안한다.

그날 오후 은숙은 최곡지를 찾아왔다. 이에 선녀는 “왜 왔냐”고 화를 냈고, 은숙은 “너 시집 잘 간 줄 알아. 삼도 동생이 오늘 찾아와서 싹싹 빌었다”고 자초지종을 얘기해줬다.

이 말을 들은 선녀는 기뻐하며 삼도에게 “여보 정말 고마워. 오늘 민물장어 구워줄게”라고 말했고, 배삼도는 “정신 나간 여자야, 지금 민물장어 얘기할 때냐?”며 혀를 찼다.

방에서는 자필 반성문 대신 각서를 쓰기로 했다. 고문 변호사는 “최곡지 씨의 자필 각서만 써주시면 형사 고소를 취하하실 것”이라며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이에 최곡지는 “내가 이 나이에 각서를 쓸 수는 없고 구술로 할 테니까 받아 적어라”라고 말했고, 은숙은 “삼도 동생만 남고 다 나가라”고 지시했고, 삼도와 최곡지, 고은숙과 고문변호사만 남아 각서를 작성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마음이 기운다.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

이날 연실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은숙의 고문 변호사와 마주쳤다. 고문 변호사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이런 고생도 끝날 거다. 이제 미사 어패럴 점장 부인이 되실 거”라고 말하자, 연실은 “우리 오빠 그런 걸로 매수해서 우리 사장님 아들 회사에서 몰아내려고 하는 거냐”며 화를 냈다.

동진은 멀리서 자신을 걱정하는 연실의 모습을 보고 그동안 오해했던 사실에 미안해했다.

이후 동진은 연실이 다른 양복점 면접 보러 간다는 사실을 알고 불러 세웠다.

동진은 연실에게 “면접 떨어지면 연락해요. 내가 적당한 일자리 알아봐 줄테니까”라고 말했다. 면접을 보러 간 연실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양복점에서 양복을 만들지 않고, 디자인만 한다”는 소리에 입사를 포기하고 돌아섰다.

한편, 삼도는 “은숙과 무슨 사이였냐”고 묻는 선녀에게 “당신 약도 없다. 정말 의부증 중증이다”라고 소리쳤다. 선녀는 “정말 아무사이 아니었냐”고 재차 물었고, 삼도는 “아니야 아니야”라고 분노했다.

선녀는 그런 삼도를 귀여워하며 “민물장어 구워놓을게”라며 윙크를 했고, 삼도는 “윙크하지마, 민물장어 얘기하지마”라며 화를 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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