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우리 기업들의 기후 변화 관련기술 선도를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코엑스)에서 열린 '2016 국제기후변화엑스포'에서 '2030 저탄소 기후스마트 도시'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제로 카본 그린 홈 기술을 소개했다.
건설연과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2016 국제기후변화엑스포 행사기간 중인 6일 200여명의 기업체 관계자 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태식 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승언 건설연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4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건설연 이승언 선임연구위원은 '기후스마트 도시의 제로에너지 빌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난해 '파리 협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의 핵심은 도시라고 주장한바 있다"며 "KICT가 개발한 ‘제로카본 그린 홈’이 의미가 있는 만큼 제로 에너지 빌딩의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로 카본 그린 홈 기술은 건축물의 창호나 벽체, 지붕에서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주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건물 내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
이태식 원장은 "이번 국제기후변화엑스포와 2030 저탄소 기후스마트도시 컨퍼런스는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과 기술 및 건설연의 연구성과가 관련 학계와 산업계 등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기후스마트 도시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태식 원장 <사진=건설기술연구원>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